이낙연계 정운현도 주목한 신조어
친문(親文) 유권자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지지했던 사람들을 가리키는 '뮨파'라는 신조어가 온라인 상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근 트위터에는 '뮨파'라는 키워드가 들어간 게시물이 1,000건 넘게 올라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뮨파'는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성(姓)인 '문'과 '윤'을 합친 단어 '뮨' 그리고 집단을 뜻하는 한자어 '파(派))'가 합쳐진 신조어입니다.
이낙연계로 분류되는 정운현 전 총리 비서실장은 16일 페이스북에 "최근에 새로 나온 신조어라고 하길래 한 번 써봤다"며 '뮨파'를 한자로 쓴 뒤 사진을 찍어 올렸습니다. 정 전 실장이 '뮨'을 표현한 한자는 문 대통령의 '문(文)'과 윤 당선인의 '윤(尹)'을 합친 것으로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글자입니다.
정 전 실장은 민주당 경선에서는 이 전 대표 선거캠프의 공보특보로 활동했지만, 이재명 전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하자 윤석열 당선인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당시 정 전 실장은 "도덕성과 개혁성을 겸비한 진보 진영의 내로라 하는 명망가들이 ‘전과4범-패륜-대장동-거짓말’로 상징되는, 즉 지도자로서 치명적인 결함을 가진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실제로 이 단어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지 않고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하는 활동이 많은 곳에서 사용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