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직속으로 인수위에 '디지털플랫폼 TF'가 추가로 만들어집니다.
윤 당선인이 선거 과정 내내 강조했던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만들기 위한 첫 행보인데, 이를 구상한 김창경 교수와 이영 의원 등이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인수위와 별도로 당선인 직속으로 '디지털플랫폼 TF'이 설치되는데, 통의동 사무실에 위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선거 기간 중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축을 공약했고, 이 공약 실현을 위한TF인 겁니다.
이 TF에는 해당 공약을 만든 김창경 한양대 교수와 이영 의원의 합류가 유력합니다.
김창경 교수는 윤 당선인과 40년 지기로 이명박 정부 교육과학기술부 2차관을 지냈고, 당초 인수위 과학기술 분야를 총괄하려다 인수위가 아닌 TF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진 겁니다.
이영 의원은 윤석열 캠프에서 디지털본부장을 맡았고, 보안기업을 창업한 1세대 여성 벤처 창업가 출신으로 이번 대선에서 댓글방지 프로그램인 '크라켄'을 적용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10일 당선 인사)
-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구현하여 공공의사결정이 데이터에 기반하고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윤 당선인은 또 공공혁신 TF도 설치할 예정인데, 중소벤처기업부를 중소기업청으로 축소하는 대신 디지털혁신부를 만드는 방안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편집 : 유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