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가 경제1 외교안보 정무사법행정 분과 인수위원을 선임했습니다.
오늘(15일)만 3개 분과 인선이 완료되며 전체 인수위원 24명 중 12명의 인선이 마무리돼 인수위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거시경제·재정·금융 분야를 다루는 경제1 분과는 최상목 전 기재부 차관이 간사를 맡고, 김소영 서울대 교수와 신성환 홍익대 교수가 인수위원으로 참여합니다.
거시경제 전문가인 최 전 차관은 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 지원, 연금 개혁 등 윤 당선인의 경제 공약을 정부 부처와 협의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외교안보 분과는 김성한 전 외교부 차관 김태효 전 대통령전략기획관 이종섭 전 국방부 합참 차장이 인수위원으로 인선됐습니다.
간사를 맡은 김 전 차관은 당선인과 초등학교 동창 사이로 당선인의 후보 시절부터 외교안보 정책을 보좌해왔고,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를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무사법행정 분과 간사는 이용호 의원이 맡았고 유상범 의원 박순애 서울대 교수가 인수위원으로 임명됐습니다.
전북 남원 임실 순창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이 의원은 지난해 12월 국민의힘에 입당했고 초선 시절 정책위의장을 맡아 정책전문가의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평가입니다.
이런 가운데 차기 행안부 장관과 법무부 장관 후보에서 정치인을 배제한다는 일각의 보도에 대해 당선인 측은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김은혜 / 당선인 대변인
- "도덕성을 기반으로 해서 실력과 능력을 겸비한 인재로…. 직종이나 별도의 누구는 되고 되지 않고의 가림막을 설치하고 있지 않습니다."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장으로는 4선 박주선 전 국회 부의장이 선임됐습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