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종로구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에 위치한 인수위 사무실 내 경제1분과를 가리키는 표시가 붙어있다. |
차기 정부의 주요한 과제로 꼽히는 경제성장을 당선인이 직접 챙기겠단 의지를 드러냈단 분석이다.
15일 매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2층에는 경제1분과와 경제2분과 실무진이 이용할 공간이 준비됐다. 앞서 윤 당선인 측은 인수위 7개 분과 중 3개 분과(기획조정·외교안보·정무사법행정)만 통의동에 자리잡고,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엔 경제1·경제2·사회복지문화·과학기술교육 4개 분과가 자리를 잡는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인수위 핵심 관계자는 매일경제에 "한곳에 최대한 같이 있으면서 원활하게 보고받고 소통하려는 당선인 의지가 강하다"면서 "경제 관련 사안은 당선인이 직접 챙겨야한다는 의지로 무리해서라도 당선인 집무실과 같이두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 측은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건물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을 구상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인수위 시절에는 이 건물의 3~4층에만 사무실을 뒀지만 이번엔 1~4층 모두 쓰기로 한 것이다. 서로 최대한 모여있어야 아이디어도 나오고 분과별 교류도 늘 수 있다는 당선인의 의지가 강했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이때문에 5개 분과 사무실을 포함해 국민대통합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코로나위기대응특별위원회 등 사무실도 통의동에 자리잡았다.
먼저 1층에는 대회의실을 비롯해 디지털플랫폼TF, 정부 및 공공혁신TF 사무실이 위치한다. 2층엔 경제1·2분과 사무실을 비롯해 정무사법행정분과와 외교안보분과 등 4개 분과 사무실이 모여있다. 국민대통합위원회 사무실과 위원장실 그리고 총리후보 및 국무위원대기실도 2층에 마련됐다. 3층엔 인수위원장실,
[박윤균 기자 / 박인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