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경제TV-비전코리아] 당선가능성 洪 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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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 사진=국회사진기자단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대구시장 출마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며 대구시장이 되면 통합신공항을 기반으로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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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청년의꿈 캡처 |
오늘(15일) 홍 의원은 자신이 운영하는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대구시장이 된다면 어떤 걸 제일 하고 싶은가요'라는 물음을 받고 이같이 답했습니다.
후보를 당심 50 대 민심 50으로 선출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한 번 당하지 두 번 당하진 않는다"라고 출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또 '강성 유튜버들이 홍 의원의 출마를 방해하고 있다',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 측에서 흔들고 있다'는 지적에도 "상관하지 않는다", "날 흔들 명분이 없다" 등의 초연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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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권영진 대구시장 / 사진=연합뉴스, 대구시 |
오는 6월 1일 시행되는 대구시장 선거에는 홍 의원 외에도 3선을 노리는 권영진 현 대구시장,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홍의락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3일 내외경제TV는 (주)비전코리아에 의뢰해 대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대구시장 당선 가능성'을 물었고, 홍 의원은 49.4%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권 시장과 김 최고위원이 12.5%로 동률(소수점 첫째 자리 반올림)을 기록했습니다. 권 시장은 코로나19 대응 실망감에 따른 지역 민심이 반영된 것으로 추측되며 김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함에 따라 기여도를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외에도 홍 전 부시장 5.1% 정상환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 부위원장 3.1%, 이진숙 전 종군기자 2.0%, 류성걸 동구갑 국회의원 1.2%, 임대윤 전 동구청장 0.6%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74.1%, 유선전화 RDD 25.9%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대구시 달서구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100% ARS 방식, 응답률 7.0%(무선 9.0%, 유선 4.2%)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중앙일보에 따르면 권 시장 측근은 홍 의원의 출마에 대해 "명분이 없고 상식에도 맞지 않는다"며 "그래도 출마한다면 붙어보자는 게 (권 시장 측)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