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정부에서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정수석실은 이른바 '5대 권력기관'으로 일컬어지는 검찰과 경찰, 국정원, 국세청, 감사원을 총괄하며 고위 공직자의 인사 검증과 대통령 친인척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합니다.
윤 당선인은 "과거 사정기관을 장악한 민정수석실은 합법을 가장해 정적·정치적 반대 세력을 통제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면서 "세평 검증을 위장해 국민 신상 털기와 뒷조사를 벌여왔는데, 이런 잔재를 청산하겠다"고 했습니다.
오로지 국민을 받들어 일하는 유능한 정부로 정책 어젠다를 발굴하고 조정, 관리하는 데에만 힘을 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