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당선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직 신설, 사실과 달라"

김은혜 "정부 직제 개편 관련 부분, 논의조차 시작 안 해"

↑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제공

오늘(14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차기 정부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직' 신설을 추진한다는 보도에 있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김은혜 대변인은 오늘 오후 서면 입장문을 통해 해당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 문화일보는 "윤 당선인이 새 정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부총리직을 신설해 과기정통부 장관을 총리로 격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문화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윤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 후보 시절 대선 공약을 비교 분석한 결과 '과기정통부 부총리직 신설 공약'이 윤 당선인 공약과 충돌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과기정통부 부총리직 신설은 안 인수위원장의 대선 후보 시절 공약 중 하나입니다. 또한 윤 당선인은 지난달 대통령 직속 민관 합동 과학기술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과학기술 정책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김 대변인은 해당 서면을 통해 "정부 직제 개편과 관련된 부분은 아직 논의조차 시작하지 않았음을 알려 드린다"며 재차 부인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