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유기견 보호단체로부터 토리 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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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견 토리와 함께 한강 산책에 나선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 / 사진=당선인 대변인실 제공 |
'토리 아빠'로 불리는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인 신분으로 보내는 첫 주말에 반려견 토리와 함께 한강공원 산책에 나섰습니다.
어제(13일)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기자단 공지를 통해 "윤 당선인이 오늘 오후 반려견 토리와 한강공원에서 산책을 하며 주민들과 만남의 기회를 가졌다"라고 밝혔습니다.
당선인 대변인실 측에서 제공한 영상과 사진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토리의 목줄을 잡고 한강변을 걷고 있습니다.
윤 당선인 내외는 반려견 4마리와 반려묘 3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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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견 토리와 함께 한강 산책에 나선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 / 사진=당선인 대변인실 제공 |
윤 당선인의 반려동물 중 가장 유명한 토리는 윤 당선인이 2012년 유기견 보호단체로부터 입양한 반려견입니다.
당시 토리는 교통사고를 당해 안락사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을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았지만 윤 당선인이 17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게 함으로써 현재는 건강하게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당선인은 유튜브 채널 '석열이형네 밥집'에서 "우리 강아지들 아니었으면 지난 10년 가까운 세월을 어떻게 버텨 왔겠나 싶을 정도"라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정권교체동행위원회 유튜브에서도 그는 "우리 토리는 의젓하다. 저녁에 집에 들어가서 강아지하고 장난치고 놀 때 굉장히 마음이
한편, 윤 당선인은 당초 어제 공식 일정은 없었으나 오후 2시에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권영세 부위원장을 임명하는 기자회견을 자처해 직접 발표에 나섰습니다. 인수위원장 인선과 배경을 직접 설명한 대통령 당선인은 윤 당선인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