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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하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후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13일 윤호중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국회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대위원 인선을 발표했다. 공동위원장엔 n번방 사건을 파헤친 박지현 활동가를 선임했다. 박 위원장은 대선 과정서 민주당에 영입돼 막판 여성 표심을 끌어오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윤 위원장은 박 위원장에게 "지방선거에서 2030 청년 공천을 늘리는 문제라던가 우리 당 의원들의 의정활동 통해서 박지현 위원장이 추구해왔던 정책과 입법 사안들 충실히 입법화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앞으로 이를 총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대위원으로는 청년창업가 김태진 '동네줌인' 대표, 청년주거복지운동가 권지웅 전 민주당 청년선대위원장, 채이배 전 의원, 배재정 전 의원, 조응천 의원, 이소영 의원 등이 선임됐다. 추가로 대선서 이재명 후보를 조직적으로 지지했던 한국노총의 추천 인사가 합류할 예정이다.
윤 위원장은 "사회각층에서 국민의 목소리 전해온 외부전문가 포함한 원외 인사 다섯 분과 당내에서 다양한 가치를 대변해온 당소속 의원 2명 포함해 청년 여성 민생 통합의 원칙으로 비대위 구성을 마무리지었다"며 "특히 전체
이어 "비록 (대선에서) 패배했지만 이것은 끝이 아닌 더 새로운 민주당, 더 유능한 민당을 만들어달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겠다"며 "겸손과 성찰을 원칙으로 저희의 모든 것을 바꾸고 국민께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했다.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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