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왼쪽)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오른쪽)이 지난달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13일 국민의힘 정책본부 핵심 관계자는 "정책본부에서 내부 검토한 결과 윤 당선인과 안 대표의 정책상의 큰 이견이 없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출범하는 인수위에서 새롭게 정책 통합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정책, 부동산 정책, 코로나19 관련 정책이 대표적인데 이 부분에 있어서는 양측의 입장차가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안 대표가 주장해온 코로나19 관련 특별회계 설치도 윤 당선인 측이 지난해 12월 공약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또 다른 정책본부 관계자 역시 단일화가 이뤄진 지난 3일부터 안 대표가 내놓은 정책 분석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과학기술부총리 등 안 대표가 제시한 주요 공약의 전체적인 틀은 수용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다만 안 대표가 강력하게 비판했던 윤 당선인의 '사병 월급 200만원 공약'을 두고선 재론의 여지를 남겼다. 앞서 안 대표는 지난 1월 "청년들의 표를 사려는 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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