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일상 회복에 전력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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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청와대 |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누적 1만 144명으로 1만 명을 넘은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12일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에서 코로나로 인해 세상을 떠나신 분이 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누적 사망자 전세계 6백만 명, 우리나라 1만 명,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라며 "한 분 한 분이 귀한 존재였고, 소중한 이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유족들의 슬픔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길 소망한다"면서 "더욱 애석하게도 감염병은 충분한 애도와 추모의 기회조차 어렵게 만들었다. 그 가늠할 수 없는 슬픔을 생각하며,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초기였던 지난 2020년 2월, 감염 확산 최소화를 위해 '선 화장 후 장례' 방침을 정한 바 있습니다. 감염예방법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이후 장례 절차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지난 1월 '코로나19 시신에 대한 장사 방법 및 절차 고시'와 '코로나19 사망자 장례관리 지침'을 개정해 '선 장례 후 화장'을 허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많은 분들이 격리 중에 외롭게 돌아가셨고,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임종의 시간을 함께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코로나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미크론의 정점을 넘어 하루빨리 완전한 일상회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규 기자 eastern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