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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
정치권에서 이재명 전 대선 후보를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으로 삼을 것인지를 놓고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어제(11일) 손혜원 전의원은 YTN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후보가 비대위원장, 비대위원은 초재선 의원들로 가득 채워서 심기일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손 전 의원은 앞서 이 후보에게 서울시장 출마를 권한 것을 두고는 "서울시장은 출마 6개월 이전에 주소지가 서울시로 돼 있어야 하기에 안 된다는 걸 알았다"며 "당 대표로 추대하면 좋은 데 비대위원장이 있더라"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제 막 대선을 끝낸 후보에게 당 책임자 자리를 맡기는 건 무리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카리스마를 갖고 당을 개혁해낼 사람이 누구냐라고 했을 때 솔직히 떠오르는 인물은 이재명밖에 없다"
진 전 교수는 "지금 이재명 후보는 잠수해야 할 때인데 그를 빨리 불러내는 것은 국민들에 대한 모독이다"면서 "반성하고 참회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장동, 법인카드 문제, 가족관계 갈등 등을 털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