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당선인 집무실과 인수위 사무실은 서울 종로구에 차려지게 됐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이 차려질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입니다.
인수위 사무실은 당선인 집무실과 차로 5~6분 떨어진 삼청동 금융연수원으로, 다음 주에 입주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윤 당선인은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을 당선인 대변인으로 임명했습니다.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역임했고 이번 대선에서 선대본 공보단장을 맡았던 김 의원은 앞으로 당선인과 인수위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인수위 조직은 기획조정·외교안보·정무사법행정·경제1·경제2·과학기술교육·사회문화복지 등 총 7개 분과로 결정됐습니다.
당선인 직속기구로는 국민통합위원회와 코로나19 비상대응 태스크포스, 청와대 개혁 태스크포스가 꾸려지게 됩니다.
코로나 대응TF는 예산·산업·교육·보건 분야를 담당하는데 방역 대책과 손실보상 문제 드을 다루게 되고 청와대 개혁TF는 청와대 구성 등 실무적인 부분을 맡게 됩니다.
▶ 인터뷰 : 김은혜 / 당선인 대변인
- "특위와 관련해서는 그건 나중에 또 확정되는 대로 말씀드리겠지만 아마 그 (인수위) 구성의 윤곽은 유지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인수위 현판식은 이번 달 중순쯤 할 계획인데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박근혜 정권 인수위는 2주 걸렸는데 그보다는 당기겠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 [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문진웅 기자·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