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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 20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을 찾아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 두번째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
안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당사에서 윤 당선인과 2시간가량 '도시락 오찬'을 한 뒤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오찬에서 어떤 말이 오갔는지 묻는 질문에 "국정 전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처음에 단일화에 합의했을 당시 선거 끝나고 승리하면 빠른 시일 내 자리를 갖고 국정 전반 현안과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하자고 얘기 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당선됐으니 제가 오늘 축하를 드리려고 했는데 (윤 당선인이) 먼저 연락을 주셨다"며 "오늘 같이 도시락 식사를 하며 지난번에 약속한 국정 전반 현안에 대해 (윤 당선인이) 논의하자고 해서 찾아오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수위 이야기는 없었느냐'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안 대표는 "인사에 대해서는 오늘 전혀 이야기 나누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안 대표가 인수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다'는 질문에는 "거기에 대해선 얘기를 나누지 않아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답했다.
안 대표는 "우리나라가 처해있는 상황이나 현재
'의견 일치 한 부분이 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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