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본부서도 공보단장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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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 사진=연합뉴스 |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적극적으로 파헤쳐 '대장동 저격수'로 불렸던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의 대변인으로 임명됐습니다.
오늘(11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기자단 알림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당초 대변인직을 한 차례 고사했으나 윤 당선인 측에서 거듭 의사를 타진하자 결국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 기자·앵커 출신인 김 의원은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실 대변인을 맡았습니다. MBN에서 시사프로그램 뉴스&이슈의 앵커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도 국민의힘 대변인을 역임했으며, 선거대책본부에서는 공보단장을 맡아 언론 대응을 담당했습니다. 이에 윤 당선인이 선대본부 시절부터 김 의원을 크게 신뢰했던
통상 당선인 대변인은 인수위 대변인까지 이어서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김 의원은 인수위에서도 대변인을 맡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김 의원은 오는 6월 실시될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염태영 전 수원시장,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언급됩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