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여소야대 한계 극복 위해 협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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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 사진=연합뉴스 |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선출되며 50조 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논의가 고개를 들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코로나19 방역지원금 1000만 원 지원에 대해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1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해서 최소한 1000만 원씩은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명시해서 밝혔다”며 “손실(보상)이 행정조치가 이뤄진 작년 초기부터 소급해서 적용하는 법안을 처리해야 된다는 입장을 계속해서 관철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지금은 당선인 신분에 불과”하다며 “추경을 편성할 수 있는 권한 자체는 저희 당이나 당선인에게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서로 협조할 수 있는 길이 있는지 여부는 별개”라며 청와대 협조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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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 사진=연합뉴스 |
앞서 윤 당선인은 지난 선거 유세 동안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지원책’을 강조해 왔습니다. 그는 지난달 26일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즉시 기존 정부안과 별개로 600만 원을 추가해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하겠다”며 “특별한 희생을 한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에게 실질적인 보상을 약속드린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번 추경에서 통과된 방역지원금 300만 원은 불충분한 금액이라며 330만 자영업자를 향해 더 많은 보상금액을 제시한 것입니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여소야대’ 구도로 재편된 정치 지형에 대해 향후 국정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