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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 = 연합뉴스] |
고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당사에선 모든 에너지가 소진된 듯 수척해진 후보님을 뵙곤 심장이 더 쿵쾅거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 의원은 "지난 새벽 광진주민들과 자정을 넘겨 가며 개표결과를 지켜봤다. 흥분과 긴장, 탄식과 한숨이 가득했던 시간들…"이라며 "지금까지 이렇게 열심히 선거운동을 해본 적이 없다던 주민들이었다"고 썼다.
그는 "지켜야 한다는 마음으로 추울 때일수록 출퇴근 인사를 더 많이 나와주셨고, 각자가 전략가가 되어 좋은 아이디어를 내어주시기도 했다"며 "온몸을 던져 운동을 펼치는 청년들에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주셨고, 청년들은 고문님들과도 가족처럼 지내며 늘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그 따뜻한 마음들이 눈물나도록 고마웠다. 그래서 더 죄송하고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고 의원은 "힘이 되어드리고자 할 수 있는
그러면서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함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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