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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유력시 되자 지지자들과 환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시스템에 따르면 가장 먼저 당선이 확실시된 곳은 경기 안성 재선거에 도전한 김학용 국민의힘 후보였다. 김 후보는 10일 0시 기준 경기 안성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득표율 53.84%(3만7727표)로 당선이 거의 확정됐다. 김 후보는 최종 54.18%의 지지를 얻어 4선 의원이 됐다.
충북 청주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나선 정우택 국민의힘 후보도 같은 시각 득표율 55.17%(1만5006표)로 당선이 확실시 됐다. 정 후보는 최종 56.92%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무소속 김시진 후보(32.81%)를 따돌리고 금배지를 달게 됐다.
혼전세를 보였던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에서는 무소속 임병헌 후보가 22.39%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임 후보는 애초 국민의힘에서 공천을 받아 출마하려 했지만 당이 곽상도 전 의원 문제로 이 지역에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하자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서도 국민의힘 최재형 후보가 52.09%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민주당 출신의 김영종 전 종로구청장이 민주당의 무공천에 탈당 뒤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으나 28.41%를 득표하는데 그쳤다. 이로써 종로는 2012년부터 민주당이 집권해 오던 지역구를 10년 만에 탈환하게 됐다.
서울 서초갑의 경우에도 서초구청장 출신인 국민의힘 조은희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오전
한편 국민의힘이 이번 재보선 4곳에서 승리하면서 의석수가 기존 106석에서 110석으로 늘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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