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통령 선거 개표가 시작된 지 약 6시간 반 정도 지났는데요,
각 당을 연결해 분위기를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상황실 연결하겠습니다.
김문영 기자!
【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개표 상황실입니다.
【 질문 1 】
각 방송사의 출구조사에 크게 고무된 모습이었는데,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30분 전쯤부터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 등 민주당 지도부가 다시 이곳 상황실을 찾아 개표 상황을 하나하나 지켜보기 시작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격차가 1시간 전쯤부터 줄어들다가 윤 후보가 역전한 것으로 나타나며 이곳 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선 의원들은 침묵 속 관전 중입니다.
민주당은 사전투표는 이 후보가, 본투표는 윤 후보가 앞선 것으로 보고, 남은 60만 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격리자 표심 등도 차분하게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어제(9일) 오후 7시 반에 발표된 각 방송사의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결과를 지켜봤던 민주당 의원들은 박수를 치고 환호를 했는데요.
최근 피습을 당해 머리에 붕대를 감고 나온 송영길 대표는 주먹을 쥐어 보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시간 전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역전을 하자 상황실 분위기는 다소 긴장감이 흐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초박빙 접전 속에 당선자 윤곽이 새벽 2시~3시를 전후로 나올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어, 결과는 끝까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개표 상황실에서 MBN뉴스 김문영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영상중계 : 신현준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