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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권영세 선대본부장 등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제20대 대선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
국회 도서관 강당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 모인 국민의힘 지도부와 국회의원, 당직자들은 출구조사 결과가 공개되기 직전까지 한껏 들떠 있었으나 7시 30분 윤 후보가 이 후보와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출구 조사를 지켜본 이후 크게 술렁였다.
윤석열 후보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이겼다는 결과가 발표되자 박수를 치는 사람들도 있었으나 국민의힘이 당초 이 후보를 더 큰 격차로 이길 것으로 기대했던 만큼 실망한 기색도 보였다. 접전을 보이고 있는 만큼 개표 상황을 지켜보면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저희 생각보다 좀 작은 차이 아닌가 다소 의외"라며 "조금이라도 이긴 것으로 나와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결국은 개표를 통해 결과가 실제로 확인될 때까지 겸허한 마음으로 기다려보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권 본부장은 '유권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얘기'라는 질문에는 "아직 조사 결과로 말하기는 그렇다"며 "나중에 최종 결과가 나오면 그때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김용태 전 의원은 MBC와의 인터뷰에서 "정권교체 열기가 높았고 막판 극적 단일화가 있었고 특히나 우크라이나
그러면서도 "하지만 결국 선거 결과는 윤석열 후보의 승리로 끝날 것으로 예측한다"며 "근소한 차이로 승리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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