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와 격리자 투표도 조금 전부터 시작됐는데요.
이번에는 부산 투표소를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강진우 기자! 부산 투표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저는 지금 부산진구청에 마련된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오전까지 투표 행렬이 길게 늘어섰지만, 오후부터는 유권자의 발걸음이 뜸한 분위기입니다.
오후 5시 기준, 부산의 투표율은 71.3%로 전국 평균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본 투표에 앞서 사전 투표에서는 부산 34.25%, 경남이 35.91%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조금 전 6시부터는 코로나 19 확진자와 격리자가 방역 당국의 외출 허가를 받아 투표소를 찾아 투표하고 있는데요.
확진자와 격리자는 서로 분리돼, 두 줄로 입장을 하고 있고, 선거 사무원들은 모두 방호복을 입고 투표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확진자나 격리자는 오후 7시 30분까지만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할 수 있는데, 대기줄이 길어질 수 있는 만큼 선관위는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확진자의 경우 투표가 끝나고 즉시 귀가해야 하며, 다른 업무를 볼 경우 자가격리지침 위반으로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