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심상정 정의당 후보 측 상황실 연결해보겠습니다.
이현재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정의당 상황실 분위기는 아직 조용하지만 개표가 다가올수록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당 관계자들이 분주히 오가면서 투표 상황을 지켜보며, 투표 독려에도 나섰습니다.
당 지도부는 2시간쯤 뒤 이곳에 모여 오후 7시 반에 발표되는 출구조사를 지켜볼 예정입니다.
심상정 후보는 현재 고양시 자택에서 대기하다 당선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는 자정쯤 이곳에 도착할 계획인데요.
어제 마지막 유세 후 충남 태안의료원에 마련된 고은호 소방관 빈소에 조문했고, 오늘 오전에도 경기 남양주에 있는 고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 묘소를 찾느라 쉬질 못해 휴식을 취하면서 주변에 감사전화도 돌리다 온다는 것이 정의당 측의 설명입니다.
심 후보는 SNS를 통해 "50년 동안 삼겹살을 한 불판에서 굽느냐"던 노 전 의원의 말을 언급하며 양당 정치를 비판했고 "역대급 비호감 대선 현상 자체가 양당 독점정치 폐막의 징후"라고도 말했습니다.
투표 독려 메세지도 냈는데 "심상정에게 주시는 소신의 한 표는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지난 대선 당시 획득한 6.17%의 득표율을 뛰어넘는 선전을 기대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의당 개표상황실에서 MBN뉴스 이현재입니다. [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