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가 오늘(9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 4,46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현재 투표가 6시간 정도 지났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 질문 1 】
정태진 기자, 전국 투표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입니다.
이곳에는 유권자들의 한 표 한 표가 쉴 새 없이 최신화되고 있습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가 시작된 지 6시간 정도 지났는데, 12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20.3%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4일과 5일 사전투표율은 36.9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최종 투표율이 지난 15대 대선 이후 25년 만에 80%를 돌파할지 주목됩니다.
확진·격리자 투표도 진행되는 만큼, 개표 시작은 이전 대선 때보다는 조금 늦은 오후 8시 10분쯤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정을 넘기면 당선인 윤곽이 어느 정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 2 】
신규 확진자가 하루 사이 폭증하면서 혼선이 빚어지지는 않을까 우려가 나오고 있다면서요?
【 기자 】
일반 유권자의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확진 유권자는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입니다.
확진자의 경우 오후 5시 50분부터 외출해 오후 7시 30분까지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할 수 있습니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만 명을 넘기면서, 확진·격리자가 어느 투표장에 얼마나 올지 더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게다가 일반 유권자들이 오후 5∼6시 사이 투표하러 몰리는 경향이 있어, 혼선이 빚어지지는 않을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선관위는 사전투표 때보다 4배 많은 1만 4천여 곳의 전국 투표소가 설치됐기 때문에 인원이 분산돼 사전투표와 같은 대혼란은 재연되지 않을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관위에서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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