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광주로 가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텃밭이지만,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윤석열 후보 측에서도 공을 들인 만큼 표심의 향방이 궁금한 지역입니다.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지역이기도 하죠.
이 시각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정치훈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저는 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에 마련된 운암3동 제2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6시부터 시작된 투표가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는데요.
차분한 가운데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관위에서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 편의를 위해 전용 택시로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거동이 불편한 가운데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 투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늘 광주 날씨가 많은 하늘을 보이고 있어 투표에 지장을 주지는 않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광주 투표율은 전국 평균보다는 다소 낮은 9.3%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대로 지난 4일과 5일 진행된 사전투표율은 높았습니다.
광주가 48.27%로 전국 평균 투표율보다도 11.34%p가 높았는데, 유권자 가운데 절반 가까이 투표를 마친 셈입니다.
전남의 사전투표율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51.45%였고, 그다음으로 전북도 48.6%에 달해 호남의 표심이 본 투표율로까지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강세가 예상되지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호남에 적극적인 구애를 보인 만큼 높은 투표 열기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선거 막바지에 논쟁이 된 복합쇼핑몰이나 야권 단일화에 따른 표심이 어떻게 작용할지도 관심 포인트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투표소에서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pressjeong@mbn.co.kr]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