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부선 씨 / 사진=국민의힘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 캡처 |
'이재명 저격수'로 불리는 배우 김부선 씨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광화문에서 레깅스를 입고 춤을 추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어제(8일) 김 씨는 책 '굿바이 이재명'의 저자 장영하 변호사와 함께 윤 후보의 서울 중구 서울광장 유세를 깜짝 방문했습니다.
연단에 오른 김 씨와 장 변호사는 모두 검은색 옷을 입고 윤 후보를 상징하는 빨간색 마스크를 썼습니다.
김 씨는 자신을 "제주도가 낳은 세계적인 칸 배우, 옥수동 누나"라고 소개하고는 "이런 데에 오고 싶었는데 용기가 안 났다"라고 말했습니다.
↑ 배우 김부선 씨 / 사진=국민의힘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 캡처 |
이어 "우파들 놀이에 처음 와봤다"며 "내일 세상이 바뀌면, 우리가 승리하면 옥수동 누나가 광화문에서 레깅스 입고 칸 댄스(를 추겠다)"라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옆에 있던 장 변호사에 대해 "이재명 같은 사기꾼 가짜 짝퉁이 아니고, 정말 인권 변호사"라고 소개하며 마이크를 넘겼습니다.
이날 함께 온 장 변호사는 유세에 모여든 국민들을 향해 "여러분이 바로 애국자"라며 "멋진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어서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 살기 좋은 나라, 멋있는 나라(가 될 수
한편, 김 씨는 자신과 이 후보가 2007년 무렵부터 약 1년 동안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양육비 문제를 상담한 일이 있어 집회 현장에서 몇 차례 우연히 만난 게 전부"라며 강하게 부인하는 상황입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