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사전투표, 남자가 더 많이 했다…남녀 투표율 차이는 4.7%p

전국 사전투표율 36.93%…1632만3602명 투표 참여

↑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망원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에서 여성 유권자가 남성보다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오늘(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5일 진행된 대선 사전투표 결과 4419만7692명의 선거인 중 1632만3602명이 투표에 참여해 전국 누적 36.93%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남성 투표자는 861만39명으로 누적 투표율 39.3%, 여성은 771만3563명으로 34.6%의 투표율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전체 선거인단에서 여성이 2229만1397명으로 남성 2190만6295명보다 38만5102명 많지만 투표율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4.7%포인트(p) 뒤처진 결과를 기록한 모습입니다.

지역별로는 전국 17개 시도 모두 여성 유권자의 투표율이 남성보다 저조했습니다. 남녀 투표율 차이가 가장 큰 지역은 강원으로 6.02%p 차이를 보였습니다. 남녀 투표율 격차가 적은 지역은 광주로, 2.49%p에 불과했습니다.

서울은 여성 투표율이 34.89%로, 남성 39.76%보다 4.87%p 낮았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