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표 강조' 심상정..."소신 투표만이 내 삶을 바꾼다"

"이제 양당체제 넘어 다당제 기초한 연합정치 가야 한다"

↑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 / 사진=연합뉴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오늘 "진정한 다당제와 다당제에 기초한 연합정치로 가기 위한 다당제적 투표를 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심 후보는 제20대 대선 투표 하루 전날인 오늘(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양당 사이에 저 심상정 혼자 남았다"며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지지하고 중도 사퇴한 것과 관련, "결구 거대 정당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한 것"이라며 "삼상정한테 찍는 표만이 '생(生)표'가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심 후보는 "안 후보를 지지하셨던 분들은 대부분 양당의 독점 정치가 이런 비호감 선거를 만들어 냈다. 이제는 양당체제 넘어서 다당제로 가야 된다, 이런 소신을 갖고 있는 분들이 대다수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결국은 또 다른 안철수를 만들어내지 않기 위해서라도 소신 투표로 제3정당 후보 저 심상정에게 마음을 끝내 주실 거라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심 후보는 "누구를 반대하는 표. 누가 돼서는 안 되는 표가 세상을 바꿀 수 없다. 나를 지킬 수 없다는 것"이라며 "나를 지킬 수 있는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나의 소신에 한 표를 던질 때 그 '소신 표'들이 모여서 세상을 바꾸고 나의 삶을 바꾸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그는 "소신 정치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고, 또 소신 정치에 응답하는 소신 투표만이 내 삶을 바꿀 수 있다"며 "양당 후보가 '상대 후보가 당선되면 세상 망한다'며 유권자들을 압박하고 있다. 거기에 굴하지 마시라"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