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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선거대책본부 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7일 채널A '뉴스A'에 출연해 "제가 10년 전에 박근혜 대통령 선거를 도우면서 봤던 숫자가 51.6%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 수치를 상회하는 표를 (이번에) 받아서 저희가 180석을 상대하는 과정 속에서도 국정 동력이 있는 그런 선거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며 "아직까지 '모름'과 '지지정당 없음' 이런 게 좀 있기 때문에 보통 여론 조사 수치 나오는 것보다 3~5% 정도 더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51.6%를 넘기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확진자 사전 투표 관리 부실과 관련해선 "확진자가 20만 명에서 30만 명 가까이 될 것은 한 달 전부터 인지했던 사안"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초에 (선관위의) 계획 자체가 허술했다"고 꼬집었다.
다만 일각에서 '부정 사전투표' 의혹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선 "어떤 의도를 개입하기에는 아직까지 좀 무리가 있는 것
이 대표는 사전 투표율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에 대해선 "국민의힘이 전체 투표율이 높을 수록 유리하다고 본다"며 "실제로 윤석열 후보가 내세우는 변화의 지점들에 공감하셔서 나오는 유권자들이 많을 때 저희 투표율이 높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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