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선을 이틀 남기고 경기권 유세에 총력을 다했습니다
윤 후보는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후보를 비판하며 "머슴은 주인을 위해 일해야지, 곳간을 빼돌리면 안 된다"고 공세를 펼쳤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5일 첫 합동 유세에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다시 윤석열 후보와 손잡았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전 국민의당 대선 후보
- "윤석열 후보의 상징, 공정과 상식입니다. 거기에 저 안철수의 미래, 과학기술, 그리고 국민통합을 합하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운집한 3천여 명의 지지자 앞에서 윤 후보는 구리 강변 도시개발사업을 거론하며 대장동 개발 사업과 개발 방식이 비슷하다고 이재명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머슴이 주인한테 받은 권한 이용해서 따로 빼돌리고 이러면 안 되지 않습니까? 땅은 전부 강제수용해서 뺏고 개발 이익은 정치인이랑 가까운 사람들이 갈라 먹는 게 민관합동개발 아니겠습니까."
또 "정부가 재개발 규제와 양도소득세 부과로 수도권 집값까지 올려놨다"며 "부동산 정책을 28번 바꾼 것은 쇼"라고 비난함과 동시에 경기권 균형발전 공약으로 표심을 호소했습니다.
▶ 스탠딩 : 박자은 / 기자
- "구리, 하남, 오산, 평택 등 경기 주요 지역에 GTX 노선 신설을 공약한 윤석열 후보는 안산 국가산업단지 등 제조업 발전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안산 유세엔 1만여 명이 몰린 가운데, 화성에서도 안 후보가 합동 유세에 나섰습니다.
윤 후보는 내일(8일) 선거 전 마지막 유세로 제주-부산-대구-대전-서울 순으로 전국을 훑습니다.
이런 가운데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경기 판교역 출근길, 화성 기아자동차공장 유세에 이어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퇴근길 유세로 마무리했습니다.
MBN뉴스 박자은입니다.[jadooly@mbn.co.kr]
[영상취재:김진성기자, 영상편집: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