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인 9일 수요일까지 이제 이틀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대선 전 마지막 휴일인 어제(6일), 대선 후보들은 선거 유세에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부동산 문제가 쟁점이 되기도 했는데요.
서울 곳곳에서 유세를 펼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당과 청와대가 하나가 돼야 신속한 일처리가 가능하다고 호소했습니다.
백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다수당인 민주당과 청와대가 하나가 돼야 신속한 일처리가 가능하다며 국정 안정을 강조했습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의 발언까지 거론하며, 중도층 표심 얻기에 주력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사실 조언을 많이 듣습니다. 이 얘기는 꼭 하라고 해서 여기 써놨어요. 173석 민주당 의석을 잘 활용해야 한다. 대통령의 행정경험과 능력을 발휘해야 하는데 소수야당 세력으로 할 수 있겠습니까.…."
▶ 스탠딩 : 백길종 / 기자
- "이재명 후보는 대선을 사흘 앞두고 이번 대선 최대 승부처인 서울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도봉구를 시작으로 6곳 릴레이 유세에 나선 이 후보는 부동산 불로소득을 반드시 환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개발이익 환수제도 지금 입법과정에 있는데 야당이 앞으로는 찬성하면서 뒤로는 못 하게 해서 못하고 있어요. 제가 반드시 관철하겠습니다"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개선하겠다며 용적률을 상향하는 대신 남는 주택은 청년주택으로 공급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MBN뉴스 백길종입니다.[100road@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