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대선 전 마지막 휴일인 오늘(6일) 서울 곳곳에서 유세를 펼쳤습니다.
이 후보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까지 거론하며 다수당인 민주당과 청와대가 하나가 돼야 신속한 일처리가 가능하다고 호소했습니다.
백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다수당인 민주당과 청와대가 하나가 돼야 신속한 일처리가 가능하다며 국정 안정을 강조했습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의 발언까지 거론하며, 중도층 표심 얻기에 주력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사실 조언을 많이 듣습니다. 이 얘기는 꼭 하라고 해서 여기 써놨어요. 173석 민주당 의석을 잘 활용해야 한다. 대통령의 행정경험과 능력을 발휘해야 하는데 소수야당 세력으로 할 수 있겠습니까.…."
▶ 스탠딩 : 백길종 / 기자
- "이재명 후보는 대선을 사흘 앞두고 이번 대선 최대 승부처인 서울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도봉구를 시작으로 6곳 릴레이 유세에 나선 이 후보는 부동산 불로소득을 반드시 환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개발이익 환수제도 지금 입법과정에 있는데 야당이 앞으로는 찬성하면서 뒤로는 못 하게 해서 못하고 있어요. 제가 반드시 관철하겠습니다"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개선하겠다며 용적률을 상향하는 대신 남는 주택은 청년주택으로 공급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는 내일 다시 제주로 내려가 부산·대구·대전으로 북상하며 유세를 펼칠 예정입니다.
MBN뉴스 백길종입니다.[100road@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