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번 대선 최대 격전지인 서울과 경기 지역 집중 유세에 나섰습니다.
윤 후보는 특히 "집권 세력이 집권을 연장하기 위해 일부러 집값을 올렸다"며 정부의 부동산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했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연단에 올라 전매특허인 어퍼컷 세리머니를 선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선거 전 마지막 주말, 윤 후보는 서울과 경기 북부 지역 9곳 유세에 나서며 부동산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했습니다.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저서를 거론하며 부동산 폭등은 집권 세력이 정권 연장을 위해 의도적으로 만든 것이라고 주장한 겁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국민이) 자가보유자가 되면 보수화된다 이겁니다. 집권연장을 위해서 주택의 공급을 막아서 국민들이 자가보유자가 못 되게 하니 집값이 오를 수밖에 없는 거 아닙니까?"
북한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경기 북부 지역에서는최근 북한 미사일 도발을 거론하며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핵 탑재할 수 있는 미사일 발사 실험을 올 들어 아홉 번째 했는데 왜 이거를 도발이라고 규탄도 못 합니까? 아니 뭐 약점 잡혔어요?"
▶ 스탠딩 : 신재우 / 기자
- "주말 이틀 동안 17곳을 누비는 유세 강행군을 펼친 윤석열 후보는 내일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막판 총력전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청년들이 많이 모이는 서울 연남동 신림 이태원 등지를 연이어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심 후보는 전 근대적인 성차별을 타파하고 청년들의 임금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통합의 정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