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배우 독고영재 등 5,810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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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
20대 대통령 선거가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선 후보를 향한 연예인들의 공개 지지 선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 선언에 나선 문화예술인 1만 100명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여기에 작곡가 윤일상 씨, 가수 이은미 씨 등이 선대위 내 K-컬쳐 멘토단에 합류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고싶다' '아모르파티' 등을 작곡한 유명 작곡가인 윤일상 씨는 평소 이 후보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은미 씨의 경우 이 후보가 노랫말을 만들고 윤 씨가 작곡한 '스물여덟'을 신곡으로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 '시나위' 기타리스트 신대철, 배우 김의성, 이원종, 이기영, 개그맨 강섬범, 가수 박혜경 씨 등이 이 후보 공개 지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길태미' 역을 맡아 화제가 된 배우 박혁권 씨는 지난 1일 서울 명동에서 열린 '3·1 정신으로 여는 대한민국 대전환 서울 집중 유세' 중 무대에 올라 "밥줄 끊겨도 이재명을 (지지)하겠다"라고 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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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역시 5,810명의 문화예술계 지지 인사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윤 후보를 지지하는 대표적 유명인은 영화배우 독고영재, 가수 김흥국, 그룹 코리아나, 개그맨 김종국 씨 등이 있습니다.
일부는 '스타필드 유세단'에 참여해 전국 각지에서 지지 유세를 하고 있습니다.
독고영재 씨는 과거 드라마에서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역을 단골로 맡아 왔습니다. 그는 드라마 속 이미지 탓에 정치권 입문 제의를 받은 적도 있다고 합니다.
2007년 17대 대선을 앞두고는 당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이명박 후보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유행어 '들이대' 등으로 유명한 김흥국 씨는 2002년 16대 대선에서 대한축구협회장을 지냈던 국민통합21 정
이후 정치권을 멀리하다 이번 대선에서 윤 후보를 공개 지지했습니다.
88올림픽 주제가 '손에 손잡고'(hand in hand)를 부른 록그룹 코리아나(단장 이상규)도 윤 후보 지지 선언에 동참했습니다. 이들은 대표곡 '손에 손잡고' 등을 윤 후보 캠페인송에 사용하도록 허용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