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경기 성남시 등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 일대를 찾아 집중 유세를 벌였습니다.
이 후보는 "절박함이 승리의 강력한 무기"라며 '검증된 일꾼'을 뽑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문영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사전투표 마지막 날 '안방'인 경기도 표심 다지기에 주력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야권 단일화를 비판하며, 과거 정몽준 국민통합21 후보의 단일화 번복에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승리한 것처럼 결집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선거는 결국 간절하게 승리를 꿈꾸는 사람들의 몫이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2002년에 가졌던 그 간절함과 절박감으로 우리의 가장 강력한 승리의 무기로 삼자. 동의하십니까 여러분?"
'정치 본향'인 경기 성남에서는 13살에 성남으로 이사와 낮에 공장 출근, 밤에는 검정고시 공부를 했다고 회고하며 더 큰 일을 하게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제가 어린 시절을 보냈고, 지금도 살고 있고, 그리고 제가 진정으로 자부심 가지는 도시 성남. 정말 이제는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가 되지 않았습니까?"
정치 행보의 출발점이 된 성남시립의료원 운동을 16년 동안 함께 한 동지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 인터뷰 : 정해선 / 전 보건의료노조 수석부위원장
- "이재명 후보는 시민들을 위해 싸우다가 전과자가 됐습니다. 착한 전과를 가진 따뜻한 사람, 아픔을 나눌 수 있는 이재명, 성남 시민의 벗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주시길…."
▶ 스탠딩 : 김문영 / 기자
-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안방' 경기도 일대를 돌며, '경기도민은 이 후보의 증인'이고 다시 한 번 자신을 뽑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같은 공직자라도 지휘에 따라 전혀 다르다"며 '검증된 일꾼'을 써달라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김문영입니다. [nowmoon@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이권열 기자,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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