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2022] 윤석열-안철수 첫 합동 유세 "공정·상식과 통합·미래 합쳐"

【 앵커멘트 】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충청권과 수도권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특히, 오늘(5일)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단일화 선언 이후 처음으로 윤석열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는데요.
현장 분위기를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유세 연단에 올라 환호 속에 함께 손을 들어 올립니다.

지난 3일 새벽 단일화 이후 첫 합동 유세입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전 국민의당 대선 후보
- "(윤 후보 상징이) 공정과 상식 아니겠습니까. 거기에 저 안철수의 통합과 미래가 합치면 더 좋은 대한민국 만들 수 있습니다."

- "안철수! 안철수! 안철수!"

▶ 인터뷰 : 안철수 / 전 국민의당 대선 후보
- "구호를 이렇게 바꾸시죠. 윤석열! 윤석열! 윤석열! 윤석열!"

윤 후보도 안 후보와 함께 진격하겠다며 어퍼컷 세리머니로 화답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와 함께 더 좋은 나라를 위해 진격할 우리 안철수 대표를 한번 연호해주십시오. 여러분!"

▶ 스탠딩 : 신재우 / 기자
- "안철수 전 후보는 당초 이천 유세에만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서울 광진 유세 지원도 추가로 나서며 윤석열 후보를 최대한 돕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하루에만 충청 수도권 8곳을 찾는 유세 강행군을 돌며 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방역 대책 등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5·18 묘지를 참배하며 "안철수 전 후보가 윤 후보에게 무릎을 꿇었지만, 나는 꿋꿋이 진보 정치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