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경북 울산 산불 확산세가 밤사이 더 심각해지가 초긴장 상태입니다.
상황을 예의주시한 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화재 현장을 방문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청와대 분위기 알아봅니다. 송주영 기자!
【 기자 】
네. 청와대입니다.
오늘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경북 울산 산불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을 예정입니다.
직접 화재 현장을 방문하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일단 오늘은 화재 진화 작업 상황을 지켜 보기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화재 진화가 어느 정도 이뤄진 뒤 현장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며 "현장이 산불 진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이르면 다음 주 월요일쯤 문 대통령이 현장을 찾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산불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최우선 목표를 인명피해 방지에 두고 한울원전 안전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한울원전과 관련해 "당국은 대용량방사포시스템을 원전 주변에 배치하는 등 불이 원전까지 번지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라"고 당부했습니다.
산불 상황이 심각한 만큼 어제에 이어 오늘 문 대통령이 관련 지시나 메시지를 낼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성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