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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안동 유세 연설에서 "이곳이 제 고향이 아닌데도 국민의힘 경선에서 여러분이 저를 대통령 후보로 만들어줬다"며 이 후보를 향해 날을 세웠다.
그는 "도둑이 많다는데 누가 도둑인가"라며 "경쟁 후보로서 창피하고 부끄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가 고향이라고 말하고 다니는 게 안동의 자부심에 맞는가"면서 "민주당 정권 5년이 안동시민과 경북인들의 자존심은 물론 국가에 대한 자부심을 짓밟았다"고 비판했다.
또 윤 후보는 "(이 후보가) 엄청난 부정부패가 많아서 법인카드 이야기하기 좀 부끄럽다. 법카(법인카드) 정도는 애교"라며 "저도 26년간 (검찰에서) 근무했지만,
이어 "그것으로 초밥 사 먹고 소고기 사 먹은 것 갖고 너무 뭐라고 하지 맙시다"라면서 "이런 사람이 정부와 여당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다는 자체가 그 정권이 썩었다는 것 아니겠느냐"고 비판했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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