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2022] 윤석열 "안철수, 철수 아닌 진격한 것"…장제원, 유세 참여

【 앵커멘트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보수세가 강한 부산과 TK 지역을 훑으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단일화에 합의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철수가 아닌 진격"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총력 유세 이튿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부산 집중 유세에 나섰습니다.

단일화 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한 비판이 제기된 걸 의식한 듯 "철수가 아닌 진격"이라며 부산이 고향인 안 대표를 감쌌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안철수 후보께서는 이 단일화로 사퇴를 하셨지만, 이것은 철수한 것이 아니라 정권 교체해서 더 좋은 나라로 만들려고 진격하신 겁니다."

유세를 함께한 장제원 의원에 대해 "단일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치켜세웠습니다.

▶ 인터뷰 : 장제원 / 국민의힘 의원
- "윤석열 정권은 오로지 국민의 뜻을 받드는 겸손한 정권 되겠습니다. 오로지 정의와 국민의 상식만을 따르는…."

▶ 스탠딩 : 노태현 / 기자
- "윤 후보는 부산 구포시장을 찾아서는 정부의 코로나 방역을 비판하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50조 원 추가 손실보상과 영업 보장을 약속했습니다."

또 국민을 갈라치기 하고 있는 민주당을 갈아치워야 한다며 정권교체를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머슴(민주당)이 주인들(국민)을 갈라치기하고 주인한테 거짓말하고 말도 안 되는 뻔뻔한 짓거리를 하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잘라야죠. 갈아치워야죠."

윤 후보는 경북 경주와 대구, 영주 등을 연이어 방문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