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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표용지 받는 유권자 / 사진=연합뉴스 |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오늘(4일) 시작됐습니다. 이 가운데 전북지역 사전투표 사무원들이 더불어민주당을 떠오르게 하는 파란색 계열 장갑을 착용해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도내 다수의 사전투표 사무원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파란색 계열의 라텍스 장갑을 끼고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많고 많은 색깔 중에 왜 하필 특정 정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장갑인가"라며 항의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무리 사소한 부분이라도 선관위는 정치적 중립에 있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해야 할 기관"이라며 "선관위는 도내 사전투표소에 비치된 파란색 장갑을 모두 수거하고 정당 색이 드러
이에 전북선관위 관계자는 "중앙선관위가 장갑 등 방역물품을 대량으로 사들여 지역 선관위에 내려보냈다"며 "장갑 색깔을 두고 항의가 잇따라 각 사전투표소에 투명 비닐장갑으로 교체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불필요한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