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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4일 부산 남구 대연동 부산남구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하고 있다 2022.03.04 [사진 = 매경DB] |
윤 후보는 이날 부산 사하구 괴정역 인근 유세에서 "여러분이 나라의 주인이지 이 민주당의 패거리 정치하는 국회의원들이 나라 주인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권력 가진 사람들 부정부패하는 것 보니까 기가 차지 않느냐"며 "저도 검찰총장을 하다가 작년 딱 오늘 2021년 3월 4일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 법치, 정의, 상식이 무너져내리는 것을 더 볼 수 없어서 사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정권과 정면으로 맞서면서 여러분과 똑같은 생각을 하게 됐다"며 "부패하고 능력도 없고 국민 알기를 우습게 하는 이런 무도한 정권에서 더 이상 공직을 수행한다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서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대통령 선거 대장정의 마지막까지 왔다"며 "이제 마라톤이라고 한다면 스타디움에 들어온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그는 부산을 수도 서울만큼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부·울·경 메가시티에 GTX를 비롯해서 고속도로와 철도를 촘촘히 깔아서 대규모 경제 단위가 만들어지도록 중앙정부 차원에서 적극 밀겠다"면서 "부산 시민들의 숙원인 엑스포를 국운을 걸고 반드시 유치하겠다. 부산이 서울만큼 커야 우리나라가 본격적으로 선진국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지금 우리나라 코로나 확진자가 전세계에서 1등"이라며 "이 정부 뭐 하고 있나. 집에서 대기하면서 알아서 치료하라는 것 아닌가. 국민의 생명과 건강도 다 내팽개쳤죠"라고 힐난하기도 했다.
이어 "지금 박근혜 대통령 시절보다 이 민주당 정권이 500조라는 돈을 더 썼다"며 "그런데 변변한 일자리 하나 만들어 냈나. 주 36시간 이상의 비교적 안정적인 일자리는 오히려 줄었다"고 비판했다.
한편, 윤 후보는 4일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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