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4.1%·윤석열 39.9%
안철수 10.3% 지지표 향방 관심
"외교로 평화" 49.3% vs "전쟁억지력" 41.2%
MBN·매일경제는 공표 가능한 마지막 여론조사 기간인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유무선 전화 여론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간 단일화 발표 직전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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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서울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3차 사회분야 방송토론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왼쪽부터) (사진=국회사진기자단) |
먼저, 대선 후보 4명 중 누구를 지지하는지 물어봤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34.1%,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39.9%,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0.3%, 심상정 정의당 후보 2.1%였습니다.
한 달 전보다 지지율이 이 후보는 2.5%p, 윤 후보는 3.8%p 올른 가운데 두 후보간 격차는 5.8%p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갔고,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14.5%에서 8.7%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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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도 남지 않은 대선의 막판 변수가 뭐라고 생각하는지 물어봤습니다.
부동산 문제 꼽은 응답이 23.4%로 가장 많았고, 후보 단일화라는 응답이 17.3%로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윤석열-안철수, 이재명-김동연 등 단일화가 막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분석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이어 12.3%가 코로나19, 10.6%는 이재명 후보의 다당제 정치개혁 공약, 10.1%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막판 변수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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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언제 투표를 할 건지 물어봤습니다.
응답자의 35%는 사전투표를, 61.2%는 본투표를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지지자는 49%가 사전투표, 48.6%가 본투표를 하겠다고 답한 반면, 윤석열 후보 지지자는 29.2%가 사전투표, 68.3%가 본투표를 하겠다고 응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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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교체와 정권 재창출 중 어떤 결과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지 물어봤습니다.
응답자의 과반인 53.2%가 정권 교체라고 응답한 반면 정권 재창출이라 응답은 35%에 그쳤습니다.
한 달전보다 정권 교체를 원하는 응답은 0.4%p 소폭 상승했고, 정권 재창출 응답은 변화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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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이재명 후보가 외교를 통한 평화, 윤석열 후보가 전쟁억지력을 통한 평화를 각각 주장한 가운데 어느 쪽을 선호하는지도 물어봤습니다.
외교를 통한 평화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49.3%로 전쟁억지력을 통한 평화를 선호한다고 한 41.2%보다 8.1%p 높았습니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55%가 외교를 통한 평화, 38.4%가 전쟁억지력을 통한 평화를 선호한다고 답해 차이가 더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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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자세한 조사내용은 오늘(3일) 저녁 MBN 종합뉴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종환 기자 ugiza@mbn.co.kr]
그래픽 : 김근중
<조사개요>
조사의뢰 : MBN·매일경제
조사기관 : 넥스트리서치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
조사일시 : 3월 1일~2일 (2일간)
조사방법 :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유선 14%, 무선 86%)
표본크기 : 1,004명
표본추출 : 성·연령·지역 할당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응답률 : 19.8%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