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부터 이뤄지는 여론조사는 공표가 금지되는 등 사실상 대선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습니다.
여야는 투표율이 최대 변수가 될 것이라면서 사전투표장에 나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권용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3일)부터 앞으로 엿새 동안은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됩니다.
현재까지의 여론조사 결과는 대부분 이재명·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투표율이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사전투표에 나서달라며 대대적인 캠페인에 착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느 대선보다 본투표 상황이 불확실하다며 사전투표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미래를 위해. 사전투표. 상생을 위해. 사전투표.
"내 삶을 위해. 사전투표. 청년을 위해 사전투표."
상대적으로 노년층 지지자가 많은 국민의힘도 사전투표에 참여하도록 지지층 설득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권영세 / 국민의힘 선대본부장 (어제)
- "높은 사전투표율로 압도적 승리로 이어지고 안정된 국정운영의 동력이 돼야 합니다. 잘못된 정보에 현혹되어 소중한 한 표를 잃는 일이 없으시기를 간곡하게 당부드립니다."
부정선거 논란에 대해서는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CCTV, 투표함 이동 시 국민의힘 측 참관인이 동행할 것이라며 불안감 해소에 주력했습니다.
이재명·윤석열 후보 모두 사전투표 첫날인 내일(4일) 투표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지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dragontiger@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김재헌·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MBN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여론조사 #사전투표 #권용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