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쏟아지는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역대 대선에서는 일주일 전 여론조사 결과가 최종 승부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여야 모두 지지율 높이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 발표된 여론조사는 모두 5개.
ARS 방식 조사부터 살펴보면, 리얼미터는 이재명 43.1%, 윤석열 46.3%, PNR은 42.5% 대 46.5%. 미디어리서치 45%대 44.9%, 조원씨앤아이는 42.4% 대 45.3%였습니다.
전화면접 방식으로 글로벌리서치 조사에서는 이재명 36.6% 대 윤석열 42.3%를 기록했습니다.
대부분의 조사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거나 결과가 반대로 나오면서, 양측은 막판 지지율 높이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역대 대선을 보면 지난 1997년과 2012년 대선에서도 일주일 전까지 초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1997년 대선 4일 전 조사에서 김대중 후보가 32.2%, 이회창 후보가 27.1%를 기록했고,
2012년 대선 5일 전 조사에선 당시 박근혜 후보가 46%, 문재인 후보가 43%를 기록해 차이는 3% 포인트에 불과했습니다.
다만 두 선거를 포함해 직선제 이후 모든 대선에서 일주일 전 여론조사 2위가 최종 역전을 한 적은 없었습니다.
▶ 인터뷰 : 차재원 / 부산 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
- "단일화, 두 번째는 네거티브 공방, 세 번째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 세 가지가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3% 이내로 좁혀질 것이라고 초박빙의 싸움이…."
▶ 스탠딩 : 박자은 / 기자
- "여야는 지지자들에게 어제 마지막으로 이뤄진 여론조사에 대한 적극 응답을 독려하는 등 막판 총공세를 펼쳤습니다. MBN뉴스 박자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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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한영광 기자, 영상편집: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