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조만간 대구 달성군 사저에 입주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취재를 종합해 보면, 이사 날짜는 대선이 치러지는 오는 9일이 유력해 보입니다.
신동규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오는 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 달성군에 마련된 사저에 입주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사저는 입주 준비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관련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 사저 이사 관련 작업은 일주일 정도의 시일 내에 끝마치기로 방침이 정해진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정해진 시한 내에 입주 작업이 마무리되면 건강에 큰 변화가 생기지 않는 한, 박 전 대통령이 바로 입주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그간 박 전 대통령의 달성군 사저에는 건설 자재를 실은 차량과 이삿짐 트럭이 오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은 대리인을 통해 사저 전입신고를 마쳤습니다.
다만,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의 대선일 사저 입주설을 확인해 달라는 MBN 취재진의 물음에 대해 문자를 통해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혀 왔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