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1절인 오늘,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마지막 유세를 했던 서울 명동에서 "진정한 통합정치, 국민내각 대통합 정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 신촌에서 홍준표, 원희룡, 유승민 등 지난 당 경선 경쟁자 세 명과 합동 유세를 펼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정권교체가 정치개혁"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잇단 지지 철회…안 "누구든 만날 용의"
인명진 목사 등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던 인사 4명이 지지 철회 의사를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윤석열 후보와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 주요 현안이 있다면 어떤 정치인이든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 민간지역 무차별 포격 "진공폭탄 사용"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이 장기화하자 제2의 도시인 하리코프의 민간지역까지 무차별 폭격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강력한 초고온 폭발을 일으켜 사람의 내부기관에 손상을 입히는 '진공 폭탄'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 러 '핵전력' 준비…미 '핵전쟁 가능성' 일축
푸틴 대통령의 지시로 러시아가 '3대 핵전력'으로 불리는 ICBM, SLBM, 장거리 폭격기 운용 부대의 준비태세를 강화했습니다. 핵위협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핵전쟁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 합천·고령 산불…축구장 950개 면적 소실
어제 경남 합천군에서 시작해 경북 고령군까지 확산한 산불이 축구장 950개 면적을 태우고 겨우 잡혔습니다. 간밤에 집을 두고 긴급 대피한 주민들은 뜬 눈으로 밤을 새웠습니다.
▶ 방역패스 중단…'자율방학' 혼란 속 개학
오늘부터 전국의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패스 시행이 중단됐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특성을 고려해 방역 조치들이 계속 완화되는 가운데 새 학기 정상등교도 내일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