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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8일 경북 포항시 포항시청 광장에서 열린 '포항발전 제대로! 새로운 포항을 위해, 이재명!' 포항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북 안동 웅부공원에서 열린 유세 현장을 찾아 "제가 안동 육사를 유치하겠다 했는데 꽤 많이 혼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원래 충돌되는 지역공약을 잘 하지 않지만, 특정 기관을 안동에 유치하겠다고 한 이유는 안동이 특별한 곳이기 때문"이라며 "안동은 대한민국 정신문화의 수도고 독립운동가와 항일운동가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동은) 정말 선비정신으로 '치사하게 살지 않는다. 바른 길 간다'"며 "제 정신의 상당 부분이 그런 거라고 생각하고 거기에 자부심을 느끼며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 것"이라고
이 후보는 "고(故) 이상용 선생이 자산 다 팔아서 독립운동 할 때 신흥무관학교 세웠잖는가. 그래서 그 맥을 우리가 존중해주자, 호국정신을 심자 그래서 무리를 했다"며 "이 무리의 반향이 꽤 크다. 여러분이 그거 다 보충해줄것인가"라고 말했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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