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모친의 고향인 강원도에서 유세전을 펼치며 "민주당을 쫓아내는 것이 정치개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전북 곳곳을 방문하며 차기 대통령은 도덕성과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강릉 춘천 등 강원 주요 도시 다섯 곳을 돌며 유세전에 나섰습니다.
▶ 스탠딩 : 신재우 / 기자
- "윤석열 후보는 강릉에서는 어머니의 고향임을 특별히 더 강조하는 등 외가 연고를 앞세워 지역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발표한 정치개혁안을 겨냥해 "5년간 횡포를 일삼다가 대선 열흘 앞두고 정치개혁을 한다는 것은 국민을 속이는 정치공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정치의 개혁은 이 무도한 민주당 정권을 교체하는 것이 바로 정치개혁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외손이 강릉과 강원도를 확 바꾸겠습니다."
또 북한이 올해에만 8번 미사일 발사 실험을 했지만 '운동권 정권'이라 도발을 도발이라 말하지 못한다며 대북 정책을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전주 익산 등 전북 지역에서 유세하며 차기 대통령은 도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 "대통령이 부도덕하면 세금으로 자기편만 먹여 살리고 국민들은 파탄에 빠지게 됩니다. 지금 기호 1번 기호 2번 도덕성에서 신뢰하십니까?"
또 과거를 심판하는 법률가 출신 후보들과 달리 본인은 4차 산업혁명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며 미래 비전을 가진 인물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 정의정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