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간접 언급하며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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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서울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2차 정치분야 방송토론회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왼쪽)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인사를 한 뒤 이동하고 있다 /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최근 울산 유세 현장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해 "1년만 지나면 그 사람 뽑은 손가락 자르고 싶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명연설"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지난 22일 울산 중앙시장 유세 현장에서 "주술에 쓰인 듯 정권교체를 하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며 "대통령감은 세상이 어떻게 바뀌고 어떤 방향으로 가는지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안 후보는 "그걸 모르는 사람, 엉터리 전문가를 뽑으면 나라를 망가뜨린다"며 "답답한 것이 윤석열이 자격 없다는 것을 알면서 이재명을 떨어뜨려야 되니까 무능한 것을 알면서 뽑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이 되면 대한민국이 어떻게 되겠는가. 1년이 지나면 (윤석열을 찍은) 내 손가락 자르고 싶어질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또 "지금까지 자른 손가락 10개도 넘어서 더 자를 손도 없다. 이번에도 그래서야 되겠냐"고 지적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안 후보와 윤 후보 사이 단일화 협상 결렬 소식이 전해진 27일 안 후보의 해당 발언이 담긴 영상 링크를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안철수의 명연설. 윤석열 의문의 1패"라고 치켜세웠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