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기초연금 월 40만원으로 증액…어르신 소득보장 확대"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7일 울산시 롯데백화점 울산점 광장에서 열린 `행복도시 울산, 탄소중립·그린에너지 신산업 수도로` 울산 유세에서 지지자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임기 내 기초연금을 현행 1인당 현행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르신 소득 보장 확대. 기초연금 월 40만원으로 인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부부가 함께 기초연금 대상자인 경우 20%를 감액해 지급하는 부부감액 제 폐지도 공언했다.
이 후보는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바로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이고, 어르신의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당당한 대한민국이 있었다"며 "기본적인 노후생활을 국가가 책임지고 보장하는 보편적 복지국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선대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65세 이상 어르신의 70%에게 월 30만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노후빈곤을 해결하기 부족한 수준이어서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 노인빈곤율은 40.4%로 OECD(국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최고로 높다"며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우리나라는 노인빈곤 문제 해결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