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림 한나라당 예결특위 간사는 예산심의를 둘러싸고 여야 이견이 많이 좁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4대강 사업 중 특정 지역 예산만 줄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뉴스 2.0에 출연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한나라당 간사인 김광림 의원은 예산 심사를 둘러싸고 팽팽했던 여야 관계가 급진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와 이시종 예결위 민주당 간사를 만나 4대강 예산 내역 공개에 의견 접근을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광림 / 한나라당 의원 (예결특위 간사)
- "어제오늘 분위기로 봐서는 급진전되지 않나…. 양당도 그렇지만 국회와 정부 간에도 자료 제출문제가 정리`되어간다고 보기 때문에 단독 심사는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정부에 4대강 사업 내역을 137개 공구별로 각 항목에 대해 자세하게 공개하라고 요청했다며 곧 자료가 도착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강과 낙동강 지역 사업 예산만 삭감할 것이란 관측에 대해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광림 / 한나라당 의원 (예결특위 간사)
- "강별로 조금씩 조정하는 것은 몰라도 어느 강은 확 줄이고 어느 강은 그대로 가고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김 의원은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수도권의 새로운 기능과 해외 기능이 세종시로 갈 것이라며 혁신도시로 갈 기업이 절대 옮기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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